life 2017. 1. 30. 19:08





영화 감상문 쓰는 것이 밀려도 너무 밀렸다. '타인의 삶' 이후로 못 쓰고, 아니 안 쓰고 있다. 헤헤 


그래도 영화 감상은 꼬박 꼬박 하려고 한다. 나의 건조한 삶에 촉촉한 미스트 같은 존재이니까 ~~



엊그제는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일본 내에서 많은 상을 받고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은


쿠로키 하루가 나오는 영화 '작은 집'을 봤다.



어떤 내용인지 어떤 배경인지 하나도 모르고 봤는데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한 장면 한 장면 인테리어라던지 소품도 아기자기 하고 BGM도 한 편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같은 따뜻한 느낌을 줬다.


우연하게도 주인공 타키의 할머니역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의 성우였다. 또 이 배우는 '하와이언 레시피'의 할머니란다.



여하튼, 이렇게 영화를 보며 살고 있다. 앞으로 4편만 더 보면 새로운 영화 스케줄을 짜야한다.


나는 대게 다양한 장르의, 국적의, 배경의, 영화를 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다음 스케줄을 짤 때는 한국 영화를 많이 넣어보려 한다.


분명히 내가 놓친 숨은 보석같은 영화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 



윈터슬립 이후 본 영화 (= 감상문 써야 할 영화) : 비밀과 거짓말, 안녕 계곡, 타인의 삶, 위아 영, 버드맨, 걸어도 걸어도, 마드나잇 스페셜, 백엔의 사랑, 터널, 이층의 악당, 늑대와 춤을


올해 본 영화 : 바비를 위한 기도, 헤드윅, 시, 부당거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마지막 4중주, 매직인더 문 라이트, 밀크, 작은 집


볼 영화 : 바쿠만, 나의 산티아고, 더 랍스타, 리바이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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