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2017. 9. 14. 18:11

 

ost _ cocco - 何もなかったように

 

 

 

 

 

감독 : 이와이 슌지 / 나나미 : 쿠로키 하루, 아무로 : 아야노 고, 사토나카 마시로 : 코코

 

 

 

“오늘도 난, 거짓말을 잔뜩 해버렸다” SNS [플래닛]이 자신의 전부인 ‘나나미’는 [플래닛]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에게 거짓말을 잔뜩 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일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어쩌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어” 다시 세상에 혼자 남게 된 ‘나나미’는 [플래닛]을 통해 프로 서비스 맨 ‘아무로’의 도움을 받고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체 모를 인물과도 친구가 되는데…. 과연, 그녀는 진짜 세상과 만날 수 있을까?

 

 

 

 


 

 

 

 

온라인상의 만남이 진짜가 될 수 있을까. 반대로 오프라인의 사랑은 진실한 걸까. 이와이 슌지의 이 질문은 시의적절했으나 그 전개에는 의아한 구석이 많다. 나나미는 클램본과 아무로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본다. 그 순진함 때문에 계속 당하면서도 말이다. 동시에 온라인상의 정체가 탄로날까봐 새 계정을 만드는 것도 나나미다. 이 괴리 사이에서 나나미가 결국 의지하는 건 지금 바로 자기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매번 나나미를 궁지에 몰아넣는 주범 아무로의 실체를 끝까지 대충 얼버무린 건 그중 가장 큰 아쉬움이다. 그럼에도 가혹한 현실에 홀로 던져진 나나미와 마시로가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온기를 나누는 순간들에서만큼은 조용히 그들을 지켜보게 만든다. 천진한 얼굴의 구로키 하루, 금세 깨져버릴 듯한 몸짓의 고코의 호연이 빛난다.

 

 씨네21 리뷰 / 오늘도 나는 거짓말을 잔뜩 해버렸다 <립반윙클의 신부> / 정지혜 2016-09-28











 JFF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영화 속 나나미의 순간포착 만화 리뷰. 아 이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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