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학기를 버티게 했던 지난 영화 플랜. 마션을 끝으로 마무리가 됐고 또 다시 새로운 여정을 떠나보자.


볼 영화 :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델마와 루이스, 유주얼 서스펙트, 인디펜던스 데이, 타이타닉, 부기나이트, 어느날 ,연애담, 굿바이 싱글 , 탐정 : 더 비기닝, 요시노 이발관, 용의자 x의 헌신, 멋진 악몽, 디스트럭션 베이비, 달팽이 식당, 아비정전 ,바그다드 카페, 다가오는 것들, 마이크롭 앤 가솔린, 쇼콜라, 폭스파이어, 앤젤스 셰어 : 천사를 위한 위스키, 킹메이커, 나를 찾아줘, 인사이드 아웃, 매드맥스, 문라이트, 히든 피겨스


지난 번 봤던 영화는 진짜 넘나리 만족스러웠다. 한니발 렉터를 느낄 수 있었던 한니발 시리즈는 나에게 호러라는 장르를 새롭게 정의해주었고 자매들의 용감함과 유럽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무스탕, 행복목욕탕을 비롯해서 분노, 오 브라더 오 시스터, 우드 잡은 내가 일본 영화를 포기 할 수 없는 또 다른 증거들이 됐다.


의외로 만족했던것은 한국영화였다. 바람난 가족, 공동경비구역 JAS, 범죄의 재구성, 살인의 추억, 봄날은 간다. 2000년대 초반 한국 영화에 어떤 일이있었던 게냐. 지금봐도 세련된 연출과 몰입력있는 내용들은 한국영화에 대한 편견을 깨주었다. 


그 중에서도 최고를 뽑으라면 주토피아와 파도가 지나간 자리다. 최고최고.


이번에도 긴 영화 플랜과 함께 더운 여름, 복잡한 방학을 잘 이겨내리라